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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쓴다는 것은 머릿속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간결하고 명료하게 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조지 오웰이 말했듯이 짧게 할 수 있는 말을 길게 늘어뜨리는 것은 민폐를 끼치는 일이다. 짧고 간결하면서도 강력하게 표현하는 것, 그것은 누구나 꿈꾸는 최고의 글쓰기 기술일 것이다.(10)
음악 이론은 창의성을 속박하려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최고의 작곡을 하거나 최고의 연주를 하려면 음악의 원리 혹은 규칙을 알아야 한다. 이를 알기 위해서는 이미 최고의 작곡가나 최고의 연주자가 어떤 방법을 사용하는지 분석해서 그들이 사용하는 음악의 원리, 규칙들을 따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길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훌륭한 글을 쓰기 위해서는 문법의 규칙을 알아야 한다. 문법 규칙 역시 언어의 속성을 반영하는 것이고 해당 시기의 가장 훌륭한 문법과 용법이라 간주되는 것을 반영한다. 언어는 언제나 변화를 겪고 시대 역시 변한다. 나는 그것을 깨닫고 있다. 그러나 언어는 게임과 같아서 우리가 미리 정해진 규칙을 준수하기로 동의할 경우에만 재미있을 수 있다. 규칙들이 끊임없이 변한다면, 그러한 규칙들은 전체에게 받아들여져야 하고, 어느 정도 시간의 흐름을 거치면서 그 효용성을 증명해야 한다.(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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